LG 구겐하임 어워드
LG그룹과 세계적인 현대 미술관인 구겐하임의 아트 & 테크 파트너십의 대표 프로그램인 LG 구겐하임 어워드(LG Guggenheim Award)는 매년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예술 작품 활동을 통해 현대 예술계의 지평을 확대하는 데 크게 기여한 아티스트를 선정해 트로피와 함께 10만 달러의 상금을 수여하는 국제 예술상입니다. 수상자는 국제적인 위상을 갖춘 뮤지엄 관장, 큐레이터, 학자와 예술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 위원단이 선발합니다. LG 구겐하임
어워드는 기술과 예술의 결합으로 구현되는 예술가의 열정과 영감 그리고 메시지가 개개인과 사회에 깊은 감동으로 전달되길 기대합니다.
2025년 제3회 LG 구겐하임 어워드 수상자로 김아영 작가가 선정되었습니다.
역대 수상자
- 2024년: 슈리칭 (Shu Lea Cheang)
- 2023년: 스테파니 딘킨스 (Stephanie Dinkins)
2025 어워드 수상자
김아영은 영상 기반 기술과 모션 그래픽을 바탕으로 가상과 현실, 과학과 상상이 맞닿는 새로운 세계를 구축해온 아티스트입니다. 실사 촬영, 모션 캡처, 애니메이션, 게임 엔진, 생성형 이미지 기술 등 다양한 미디어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완성도 높은 디지털 서사를 만들어냅니다. 퍼포먼스, 조각, 판화 등 전통적인 매체와 가상현실, 실시간 시뮬레이션까지 아우르며 장르의 경계를 유연하게 넘나듭니다.
웹툰의 미학과 GL(Girls’ Love)이라는 서사적 상상에서 출발한 그녀는 직접적인 현장 조사와 리서치를 통해, 사회적 현실과 감성적 내면이 공존하는 몰입형 세계를 구축합니다. 고대 우주론에서부터 알고리즘에 의해 관리되는 현대의 노동자, 이주민들의 삶까지 - 김아영은 시간과 장소, 문화와 정체성을 초월하는 서사를 섬세하게 엮어냅니다. 그녀는 이야기와 세계를 설계하는 데 탁월한 감각을 지닌 동시에, 인공지능과 인간, 기계와 존재 사이의 경계에 대한 깊은 사유를 제안합니다. 입자 과학과 양자 이론, 다중 우주에 대한 관심은 김아영 작가의 작업에 과학적 상상력과 미래적인 정말을 더하며, 예술이 행할 수 있는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합니다.
기술을 언어로, 예술을 질문으로 삼는 김아영은 예술과 기술의 접점에서 인간의 정체성과 미래의 가능성을 끊임없이 탐구하는 아티스트입니다.
대표 작품
심사위원단
"김아영 작가는 전통적인 기법과 첨단 기술을 융합하여 시간과 공간의 경계를 초월한 서사를 통해 동시대의 사회적 질문을 탐색합니다.
그녀는 예술과 기술 사이에 새로운 대화를 이끌며, 예술가의 역할을 연결자(connector)로 확장하고 재정의합니다."
- 심사평 중에서
News
트로피
LG 구겐하임 수상자에게 수여되는 트로피는 정보 과학과 컴퓨팅의 기반인 "1" 과 "0" 디지털 신호체계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이진법의 구성 요소는 놀랍도록 단순하지만 이것이 증강현실이나 인공지능 같은 경이로운 테크놀로지들을 가능케 했듯이, 이 트로피 디자인은 "1"과 "0" 두 숫자의 형태가 다이나믹하게 교차하는 순간을 조형적으로 포착하여 디지털 테크놀로지의 활용으로 비로소 가능해지는 새로운 형식의 '미래의 예술'을 기대하게 합니다.Initiative
LG 구겐하임 아트 & 테크 파트너십은 예술과 기술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시대와 호흡하며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예술가들을 위한 5년간의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협력은 서로 다른 영역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나누고 사회상을 반영하는 중요한 가치를 함께 연구함으로써 예술을 구현하는 새로운 방식을 모색합니다. LG는 구겐하임과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LG의 최첨단 솔루션과 구겐하임의 탁월한 예술적 감성이 결합된 디지털 크리에이티브의 새로운 장을 열어나갑니다. 이를 통해 기술과 예술의 결합으로 구현되는 예술가의 열정과 영감 그리고 메시지가 개인과 사회에 깊은 감동으로 전달되길 기대합니다.